[3월 24일] 유키와 치히로

3월 24일 10시-11시 영어 회화 연습!

이름 저장해놓은 줄 알고 가만히 기다리고 있었는데, 알고 보니 zoom 사용자로 뜨고 있었다 🤣 중간에 급하게 바꾸기,,,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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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st topic에서 20살 일본인 친구를 만났는데, 너무 귀여웠다 >_____< 되게 스무 살의 풋풋함이 느껴졌다 ㅎㅎ 이름도 유키야 ㅠㅠㅠ 넘므 귀요워 ㅠㅠㅠ

되게 한국에 우호적(?)이어서 편하게 대화할 수 있었다. 확실히 나랑 나이대가 맞는 사람을 만나면 뭔가 편하게 대화할 수 있는 것 같다 :)

나는 총 2개 국어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. (0개 국어라고 드립치고 싶었는데 영어로 말하기 갑갑해서 포기,,,)
한국어랑 영어! 그리고 아주 조금 중국어도 배웠다고 했는데, 거의 까먹어서 안다고 말하기도 민망한 수준이다 😅

엄청 재밌게 대화했는데 왜 기억이 잘 안 나...ㅈ...ㅣ...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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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nd topic에서는 일본의 나이가 조금 있으신 아저씨를 만났다. 지금까지 만나본 일본인 아저씨들 중에 가장 친절하신 것 같았다!

나는 <참새>라고 말했다. 평소에 참새 닮았다는 소리를 많이 들어가지구 ㅋㅋㅋㅋㅋㅋ 근데 참새 말하자마자 참새처럼 귀여워서 그러냐며, I agree라고 하셨다 😝

이걸 설명할 때 내 nickname이라고 말했는데, 니크네임 라고 하셔서 속으로 혼자 당황해했다 😅

일본식 영어 발음? 이 가장 강하셨는데, 그래서 솔직히 다 알아듣진 못하구 단어들 위주로 캐치해서 알아들었다.

서울이랑 제주도도 와봤다고 하셔서 어땠냐고 물어봤는데 사실 대답은 이해를 못 했다 하하 😂

서로 동물에 대해 얘기했는데, 뱀을 엄청 싫어한다고 하셨다 ㅋㅋㅋㅋㅋㅋㅋㅋ 🐍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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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rd topic에서 만난 친구는 치히로라고 일본의 20살 친구였다!
이름이 치히로라고 하길래, 센과 치히로랑 비슷하게 들린다고 말했는데 그 이름과 똑같은 이름이라고 했다! 🙊

신기한 사실은 일본은 봄방학이 가장 길다고 했는데, 2월부터 4월까지라고 했다...!
여름방학, 겨울방학도 있구...
부럽다...... 나도 봄방학...🌸

topic에 대해서는 서로 얘기한 게 거의 비슷했다. 원래 나는 sleep, food, my future 이렇게 세 개를 말하려고 했는데, 그 친구가 먼저 my future을 말해버려서 얼른 sleep, food, studying으로 바꿨다 🤭

그 친구는 셰익스피어 같은 걸 공부하는 영어 고전 전공이라고 했다!!!! 진짜 멋있 🙊

그리고 나보고 Korean food 중에 뭘 가장 좋아하냐고 물어보길래 김밥 대답하면 너무 식상하고, 라면이라고 하기엔 코리안 푸드라고 말하기 뭐하고(코리안식 라면이 있긴 하지만 일본 친구한테 말하기 머쓱,,,) 해서 치킨이라고 말했다 🍗

그런데 일본에서 한국 음식들이 엄청 유명하다고 했다! 자기 친구들도 많이 사 먹는다고 😲
두 가지 음식을 말해줬는데 김밥만 알아들었다 😅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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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키를 다시 만났다! ㅋㅋㅋㅋㅋㅋ
서로 엄청 깜짝 놀랐지만 서로를 알고 있어서, 더 수월하게 대화한 것 같다 🥳

나는 내가 제일 잘 안다고 했고, 그 친구도 동의한다고 했다 😚

그래서 그다음으로 잘 아는 사람을 서로 물어보다가, 나는 가족이랑 되게 친한 편이라 가족들이 나를 잘 안다고 말했는데, 한국이 유독 사람들끼리 친한 것 같다고 그랬다!

그 친구가 K 드라마 영화를 통해 봤다고 하길래 뭘 봤냐고 물어봤는데, 진짜 술술 나왔다 🙊

<태양의 후예>를 제일 좋아하는 것 같았다 🌞
엄청 흥분해서 말하는 걸 보며 괜히 혼자 뿌듯...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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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은 결국 일본인들하고만 대화를...!
영어권 친구들 붙여줘여 🥲

일본인들이 영어 학구열이 높은 편인 건가?
여튼...! 근데 또래 친구들을 만나서 지루하지 않고 재밌었던 하루였다 🌼